캐디안, CADian2024 SE 출시
캐디안, CADian2024 SE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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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속도·도면 비교 기능 개선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토종캐드(CAD) 프로그램 개발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캐디안 2024 SE 버전을 출시한다.

CADian 2024 SE(Second Edition)는 ▲대용량 dwg 도면에 대한 이동(Pan) 속도 8배 ▲확대·축소(Zoom) 속도 2배 ▲제거(Purge) 속도 3배 향상 ▲파일 사이즈가 큰 도면의 설계 및 편집 속도 2배 향상 ▲이전 dwg 도면과 현재 도면 간의 비교 기능(compare 명령) 등이 개선됐다.

도면 비교 원래 도면(왼쪽)과 변경된 도면(오른쪽).
도면 비교 원래 도면(왼쪽)과 변경된 도면(오른쪽).
병합 도면(왼쪽), 변경 부문만 확대한 표시(오른쪽)<br>
병합 도면(왼쪽), 변경 부문만 확대한 표시(오른쪽)

dwg 도면비교 기능의 경우, 도면이 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경우에는 차이점을 표시해도 육안으로는 식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두 도면의 차이점만을 확대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의 원본 도면의 객체는 붉은색, 변경된 비교 도면의 객체는 녹색으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설계자는 변경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캐디안 2024 SE 사용자에게는 건축설계- Arch와 아이샵 dwg, 토목설계 툴- 드림플러스의 대안인 드림2, 구조설계- 듀파(Dufa)와 다정다감, 플랜트 평면설계- TSE, 배관 아이소메트릭 설계·물량산출(BOM)- ISO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1+1 프로모션을 4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말했다.

외산 캐드프로그램을 대체해 온 캐디안은 오토캐드 명령어와 단축키를 그대로 지원하므로 캐드 설계자는 별도의 학습 없이도 바로 사용 가능한 국산캐드다.

AutoCAD 등 외산 CAD와 달리 매년 발생하는 구독료 부담 없이 한 번의 구매로 영구 라이선스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플로팅) 라이선스도 지원하는 등 경제적인 대안 캐드프로그램이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캐디안으로 상호를 개명한 박승훈 대표는 이번 캐디안SE 버전 출시와 함께 업그레이드 행사와 1+1 프로모션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