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검측플랫폼 콘업,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디지털 검측플랫폼 콘업,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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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방식 건설현장 검측서류 페이퍼리스와 디지털 전환 혁신 공로
2016년 국내 최초 건축사 전용 감리앱 아키엠 개발
2020년 국내 최초 디지털 검측플랫폼 콘업 개발
펀치리스트까지 현장 구성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 구축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가 25일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공사관리 디지털 협업 플랫폼 콘업 개발자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건설기술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3월 25일에 개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행사를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한 건설기술인들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기상 대표는 2016년 국내 최초 디지털 감리앱 아키엠과 2020년 국내 최초 디지털 검측플랫폼 콘업을 개발해 수기방식 공사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콘업은 모든 공사관리, 검측서류를 실시간으로 서명하고 전자문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발된 Saas형 워크프로세스다. 모바일 기반으로 공사일지, 안전서류, 품질관리, 자재승인, 사진, 동영상 관리와 함께 설계도면 관리까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최근 검측 동영상 촬영 이슈를 탄 콘업은 SH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HL D&I 한라, (주)한양,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포스코 E&C 등 공기업과 중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2023년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LH 사장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기상 대표의 씨엠엑스는 공동주택 마감 점검앱 펀치리스트와 클라우드 기반 공사보드앱 콘보도 출시해 협력사, 종합건설사, 공사감리사 등 현장 구성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해 건설 공사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기상 대표는 “모든 분야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로 넘어가고 있는데 공사현장만 종이서류를 쌓아놓고 일을 하고 있다. 혁신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하드카피가 전자문서로, 수동식에서 디지털 프로세스로의 전환이 그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