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안전 최우선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난다
[한국가스공사] ‘안전 최우선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3.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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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활용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선진화 방점
국민·근로자 안전 최우선 ‘안전문화’ 조성… 안전 문화 강화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최고 안전관리 에너지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전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전사 안전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산불·태풍·집중 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크고 작은 재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는 단 1건의 가스 시설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 동안 가스공사가 안전 최우선의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란 평가다. 

가스공사는 최근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장비를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성공했다.

당진 생산기지 대규모 건설현장에 스마트(SMART) 안전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근로자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CCTV, 기상 상황 등 작업 환경 변화로 인한 위험을 감지하는 강풍 경보 및 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시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알람을 송출함으로써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작업현장 모니터링을 통합관제센터 중심으로 일원화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위해요소 발견 시 경고 방송 및 긴급출동을 시행해 안전조치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는 지난해 현장에서 201건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예방 조치함으로써 스마트 안전관리의 효용을 입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빈틈없는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재 운용 중인 40개의 스마트장비를 2025년까지 314개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가스공사는 소규모 건설 현장 특성에 맞춘 스마트 안전장비 운영도 적극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은 안전한 일터는 근로자 한 사람 한사람이 안전의식을 갖추고 안전문화가 조직에서 잘 정착될 때 유지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안전 최우선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전국의 생산기지와 관리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 실태와 현황을 점검하고,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시행하는 등 솔선수범해 안전경영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별 주요 작업에 대한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하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안전역량을 향상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교육과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협력사까지 전파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 모든 직원이 안전관리의 주체로서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기관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가운데)이 통영 LNG생산기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가운데)이 통영 LNG생산기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