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햇 제3차 정기총회 개최, "전년 대비 조합원 수 2.5배 증가"
모햇 제3차 정기총회 개최, "전년 대비 조합원 수 2.5배 증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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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현황보고와 안건심의, 결산보고 등 의결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모햇이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8일까지 햇살그린협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조합의 제3차 정기총회(사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회는 박승원 광명 시장을 포함해 총 251명의 대의원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현황보고와 안건심의, 결산보고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조합은 독립적인 사업체로 협동조합 기본법과 정관에 따라 운영된다. 따라서 사업 주요 결정사항과 정관의 변경 등은 모두 조합원의 의결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조합은 민주적 운영과 독립성을 침해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변경의 건, 2023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4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의 모든 안건이 조합원의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자세한 의결안건은 모햇 홈페이지 내 사업현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이사가 모햇 운영 결과와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또 조합의 운영대행사이며 에너지 플랫폼 모햇을 운영 중인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이사가 직접 안정적인 사업 운영 결과와 올해의 주요 사업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궁금한 점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모햇은 책임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조합의 활동과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햇살그린협동조합 총회에 참석한 A 조합원은 "매월 모햇 홈페이지에서 월간 공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조합원들과 함께 조합의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들으니 모햇의 사업 모델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모햇은 202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개인은 모햇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조합의 전력사업에 출자와 조합원 차입금으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협동조합은 모햇을 통해 조합원을 모집한다.

모햇의 누적 가입자는 7만 명을 넘어가며, 가입금액은 1,4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햇살그린협동조합의 경우 2022년 대비 2023년에 조합원 수가 2.5배 증가했으며, 180개소에 달하는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모햇 관계자는 "햇살그린협동조합 발전소는 월평균 3.7시간 발전으로 월(30)일에 347만 7,186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4인 가구의 한 달 전력 사용량을 332kWh로 가정할 때, 약 10,473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