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애견호텔링 위탁서비스·펫가든 오픈
인천공항, 애견호텔링 위탁서비스·펫가든 오픈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3.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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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마련된 펫가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공항공사)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마련된 펫가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공항 이용 여객 반려견들의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와 펫가든’을 오픈했다.

우선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객은 반려견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기고 입국 시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전 상담 및 예약 후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겨진 반려견은 영종도 내 ‘독독’이 운영하는 애견호텔로 이동해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또한 인천공항은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펫가든’을 만들었다.

펫가든은 야생초화원을 기본 컨셉으로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마련된 반려견과 반려견주를 위한 정원이다.

아울러 올 가을에는 호텔링 위탁서비스 카운터와 반려견 동반 여객전용 무료 편의공간이 구비된 ‘인천국제공항 애견 라운지’가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반려견 인구가 1,800만을 넘어서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 및 여행문화가 자연스러워졌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항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