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은 어제(21일) 탄자니아 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 존 피엠 마수카(John P.M. Masuka) 탄자니아 경제 보좌관을 비롯해 전문조합 관계자가 함께 배석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탄자니아와 한국은 올해 수교를 맺은지 30년이 되면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해 앞으로 우리 6만 조합원사가 탄자니아 건설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조합과 탄자니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원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SOC, 주택 등 탄자니아 현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탄자니아의 상업 중심지인 다에르살람과 수도인 도도마 등 탄자니아의 개발 마스터플랜 진행률이 5%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조합은 탄자니아 정부와 함께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오는 5월 아프리카 ODA, EDCF 사업 협력 강화를 통한 조합원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아프리카 11개국 대사를 초청하고,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해외건설협회 등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