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LSA,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구축한다
KoELSA,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구축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3.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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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실시… 주요 부품에 QR코드 부착 매뉴얼 쉽게 확인

기술자료 활용 유지관리 품질 향상·안전사고 예방 일익
시범사업 이어 공공시설·신규설치 승강기 단계적 확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대전교통공사가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대전교통공사가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22일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나섰다.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이란 승강기 유지관리 및 점검방법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점검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부품에 QR코드를 부착, 국가승강기정보망에 저장돼 있는 유지관리 매뉴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제조사의 폐업, 유지관리업체의 변경 등으로 승강기 점검현장에서 유지관리 매뉴얼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국가승강기정보망의 기술자료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유지관리 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oELSA는 이날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롭게 구축하는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을 대전교통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의 승강기에 우선 적용,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KoELSA 박승태 사고조사단장은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공시설 및 신규설치 승강기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관련 제도를 정비해 개정, 점검자의 접근성을 개선해 승강기 안전관리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