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산업 미래 인재’ 집중 양성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산업 미래 인재’ 집중 양성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21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자동차과학고·세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MOU 체결
한국교통안전공단 오태석 자동차검사본부장(오른쪽)과 세경고등학교 장계홍 교장이 21일세경고등학교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튜닝산업 미래 인재 50명을 집중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7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교장 전혜현), 21일 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와 잇따라 ‘튜닝산업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총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튜닝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 ▲자동차튜닝 관련 법령 ▲자동차튜닝 사례 분석 ▲자동차튜닝 승인 매뉴얼 등 실무형 인재육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개소한 튜닝안전기술원에서 실무형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튜닝안전기술원은 대지면적 5만392㎡(1만 5천평), 건축면적 6만233.25㎡(1,885평) 규모로 본관동 외 3개 시험동(튜닝안전시험동, 광학시험동, 충격연결장치시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올 1월부터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한편 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국내 유일,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튜닝안전기술원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해 미래형 자동차 튜닝 산업 인재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공단 튜닝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시설인 튜닝안전기술원을 활용하고, 외부특강과 현장 실습 등 미래 인재에 필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