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수주… 239억 규모
희림,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수주… 239억 규모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3.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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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용역’ 계약…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기대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해 개발, 저작권 등록… 혁신 디자인 자랑
모든 세대 거실과 안방서 한강 조망… 프라이버시 강조도

희림컨소시엄의 압구정 3구역 설계안 ‘더 압구정’ 투시도.
희림컨소시엄의 압구정 3구역 설계안 ‘더 압구정’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23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2023년 매출액 대비 10.43% 수준이다.

희림컨소시엄은 지난 12월,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희림컨소시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한 혁신 디자인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특히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해 개발,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은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옆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조했다.

또한 주동 디자인 뿐만아니라 단지의 입구에서 입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센터나 단지 중앙에 압구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갤러리 등 아파트 곳곳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희림 관계자는 “압구정 3구역 혁신 디자인 국내 대표 아파트단지로 재탄생 될 것”이라며 “희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시설 설계 능력을 통해 압구정 3구역을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