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태블릿PC 활용 다문화학생 집중 한국어교육
전남교육청, 태블릿PC 활용 다문화학생 집중 한국어교육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4.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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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제공 : 전남도청)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제공 : 전남도청)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KT노사, (주)대교와 함께 오는 8월까지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교육을 위한 ‘제5기 다문화랜선한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째 랜선한글교실을 진행중이며 이번 5기에는 대교의 멘토 교사와 대불초등학교의 다문화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KT에서 제공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이뤄진다.

멘토교사 1명 당 다문화학생 1~2명으로 그룹을 구성해 주 1~2회 가정에서 태블릿으로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또 개별 맞춤형의 집중적인 한국어교육 뿐 아니라, 멘토 교사가 다문화학생들의 한국문화 적응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을 함께 돌보며 학기당 1회의 현장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학교 안에서의 한국어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의 한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9개의 한국어학급을 지정했고, 미지정 학교의 다문화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