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주민들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 19일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과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월 1일부터 교육지원청 내 총 55면의 주차장을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는 주차장 개방 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견인 및 이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차장 조성을 위한 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구도심 주택가의 경우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통해 주차 수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완화 및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도 ‘학교용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었으며, 주민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향후에도 추가 협약 대상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