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2021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3위(44.4%)···이전 접종자도 만 65세 되면 1회 재접종 권장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연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올해 만 65세가 되는 1959년생 이상이다.
폐렴구균은 2021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3위(44.4%)를 차지하는 것으로, 폐렴 및 균혈증,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의 원인이 된다.
침습성 감염증은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60~80%까지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전국 지정된 병의원에서 주소지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및 양주시보건소 예방 접종실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백신은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으로 평생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다양한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서 “만 65세 이전 접종자도 65세 이상이 된 시점에 1회 재접종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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