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가톨릭대 교수, 서은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 기탁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 서은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 기탁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20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보건전문가 양성 지원… 근로자 생명보호 일익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오른쪽)가 15일 직업건강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서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후 김숙영 직업건강협회 회장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가 지난 15일 산업보건 전문가를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서은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정 교수는 직업건강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산업보건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다.

정 교수는 지난해에도 산업보건 입문 35주년을 맞아 서은장학회에 장학금을 1,000만원 기탁한 바 있다.

2019년에 설립된 서은장학회는 산업보건 분야 대학원생 및 산업보건 우수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한 연구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장학회는 정 교수가 산업보건 분야에 입문한 지 30년이 된 것을 기념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서은장학회에 기탁한 정혜선 교수는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은 매우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학술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발전할 수 있다”며, “많은 연구자들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한 정혜선 교수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톨릭대 교수로 임용돼 22년째 재직하고 있다. 가톨릭대에서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Marquis Who’Who 국제연구자로 등재됐다. 한국학교보건학회 회장, 직업건강협회 회장,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일터정신건강증진학회 회장, 대한환경건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