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가 지난 15일 산업보건 전문가를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서은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정 교수는 직업건강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산업보건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다.
정 교수는 지난해에도 산업보건 입문 35주년을 맞아 서은장학회에 장학금을 1,000만원 기탁한 바 있다.
2019년에 설립된 서은장학회는 산업보건 분야 대학원생 및 산업보건 우수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한 연구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장학회는 정 교수가 산업보건 분야에 입문한 지 30년이 된 것을 기념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서은장학회에 기탁한 정혜선 교수는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은 매우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학술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발전할 수 있다”며, “많은 연구자들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한 정혜선 교수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톨릭대 교수로 임용돼 22년째 재직하고 있다. 가톨릭대에서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Marquis Who’Who 국제연구자로 등재됐다. 한국학교보건학회 회장, 직업건강협회 회장,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일터정신건강증진학회 회장, 대한환경건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