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시험업무 성공적 개시
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시험업무 성공적 개시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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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 튜닝수요 선제적 대응 만전
튜닝안전기술원 본관 전경.
튜닝안전기술원 본관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18일 튜닝안전기술원(KATIS)에서 튜닝 부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첫 시험업무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튜닝안전기술원은 대지면적 5만392㎡(1만 5천평), 건축면적 6,233.25㎡(1,885평) 규모로 본관동 외 3개 시험동(▲튜닝안전시험동 ▲광학시험동 ▲충격연결장치시험동)으로 구성돼 있는 첨단 시설이다.

시험동에서는 좌석안전띠 및 좌석잠금장치, 연결장치, 등화장치(전조등, 제동등 등), 진동시험 등 약 17가지 항목을 시험할 수 있다.

지난 1월 공단이 개소한 튜닝안전기술원은 그간 시험장비, 기술력 등의 부재로 안전성 검증이 불가해 제한하고 있던 튜닝사항에 대해 직접 안전성 시험을 수행, 튜닝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또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튜닝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점차 첨단화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튜닝 부품의 안전성 시험을 통해 튜닝 부품社의 보유자원을 지원하고 개방해 신뢰할 수 있는 튜닝 부품의 시장 유통 견인이 가능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금일 첫 시험업무를 개시한 광학시험동에서는 전조등, 제동등, 후미등, 끝단표시등 등 대부분의 등화장치의 시험이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 운행이 가능한 충격연결장치시험동에서는 좌석안전띠 및 좌석잠금장치 시험, 연결장치 강도 시험, 천정강도 시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튜닝안전기술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튜닝 산업의 성장에 맞는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튜닝 부품 시험을 위한 사전예약 및 문의는 튜닝안전기술원 시험인증처로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