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그때 살 걸! 10명 중 3명 “비싸서 기다렸더니 계속 올라”
집 그때 살 걸! 10명 중 3명 “비싸서 기다렸더니 계속 올라”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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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근 거주자 9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떨어진다던 집 값, 계속 올라 후회돼”
대전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4월 본격 분양

과거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에 집을 구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사람 10명 중 3명은 당시 집값이 비싸다고 생각해 주택구입을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을 포기한 수요자 중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입을 미룬 후에도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포모(Fear Of Missing Out·나만 소외된다는 두려움)’에 시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2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526만1,000원)보다 0.44%, 2023년 1월말(476만2,000원) 대비 약 10.95% 오른 수치다.

◇ 대전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반조감도.

부동산 홍보대행사 피알본이 대전지역 거주자 89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9%에 해당하는 747명이 ‘과거 내 집 마련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구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변했다.

구매하지 못했던 집을 두고 후회했던 가장 큰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서 패스했는데, 이후 가격이 계속 올라서’라는 답변이 32.1%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에 자금여력이 부족했거나(22.5%), 개발호재와 미래가치 등 부동산 정보에 취약했다(18.2%)는 응답 순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사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집값은 단 한번도 저렴한 적이 없었다”며, “오죽했으면 분양시장에서는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시장은 신축 단지를 고려한 실수요와 투자시장 양극화로 갈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 집 마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공사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내년과 내후년이 되면, 또 다시 그 당시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시기로는 올해 상반기가 적기라는 의견도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간담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는 집값이 하락하는 등 약세장을 이어가겠지만, 중반기부터는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상 올해 4월 총선을 기점으로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우수한 입지 프리미엄과 미래가치 등을 갖춘 사업지 분양이 예정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전가구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아파트가 위치한 유성구 봉명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1만 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지상 최고 47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봉명동 일대 스카이라인을 주도할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 일대는 다양한 개발호재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교촌동 일대는 530만㎡(160만평)규모의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됐고, 고속·시외버스 종합 터미널인 유성복합터미널이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테마와 특색을 갖춘 다양한 편의시설이 유치돼 지역 거주민의 편의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물론 인근 NC백화점,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아파트 주변에 갑천이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고, 월평공원, 유성온천공원, 갑천공원 등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024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환경을 갖췄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통해 대전역(지하철, KTX, 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계룡로와 도안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현재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