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대학병원 유치?···‘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 마무리
김포시의회, 대학병원 유치?···‘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 마무리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3.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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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간 문제점·개선책 파악···한종우 조사특위 위원장 “사업,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 김포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14일) 모습. (사진=김포시의회)
경기 김포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14일) 모습. (사진=김포시의회)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실시한 행정사무조사가 마무리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2월 6일 제2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6차례 회의를 개의하는 등 총 38일간의 조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시민들 관심과 기대가 큰 정책사업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개발사업 부지 내 대학병원 유치 추진 경과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 사업 지연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한편, 개선책을 제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실시됐다.

‘지방자치법’ ‘지방자치법 시행령’ ‘김포시의회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회 권한으로 실시한 금번 행정사무조사에서 조사특위는 주요 사업추진 단계별로 김포도시관리공사의 공공성·책임성 적정 여부 및 SPC 개발사업의 구성원인 PFV 및 AMC의 업무 처리 전반을 점검했다.

경기 김포시의회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 모습. (사진=김포시의회)
경기 김포시의회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 모습. (사진=김포시의회)

특히 △의사결정권자들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권한 남용 △절차적 합리성 미비 △관리·감독 소홀과 방만한 자금관리 등에 대하여 개선 및 시정을 요구했으나, 일부 중요 증인과 참고인의 불출석(개인사정)과 요구자료 미제출(개인정보 등)로 조사 활동에 한계도 있었다.

한종우 조사특위 위원장은 “파악된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들 피해를 최소화하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시민들 염원인 대학병원 유치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