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건단’ 모집
한국교통안전공단·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건단’ 모집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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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31일까지, 상품권 지급 및 우수자 이사장 표창
15일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개최된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연후 교통안전처장(왼쪽)과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과 안전한 배달문화을 조성하고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업무협약을 15일 체결, 현장 참여를 위한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을 운영한다.

라이더들로 구성된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과에서 운영하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파임)과 균열 등 도로안전의 위해 요인을 제보해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말일까지 우아한청년들에서 운영하는 ‘배민커넥트’를 통해 이뤄지며, 선발된 점검단은 내달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시설물 위험요인 신고실적이 월 3건 이상인 참여자에게는 매월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 후에는 우수참여자를 선발해 공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20명, 1인당 25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2022년 2개월간(11~12월)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한 ‘라이더 참여 시민점검단’ 131명이 도로시설물 위험요인 257건을 제보하는 등 도로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활약을 기반으로 올해는 시민점검단 인원을 약 250명 규모로 늘려 더 활발한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라이더들이 스스로 도로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로 환경과 가장 밀접하게 근무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점검 활동이 상시적인 위험요소 모니터링과 기민한 대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