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용노동청,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MOU 체결
서울고용노동청,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MOU 체결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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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노사발전재단·한국관광공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 맞손
인력양성 및 고용장려급 지급
하형소 서울고용노동청장(가운데)이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업무협약’ 후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서울고용노동청은 14일 서울 중구청·노사발전재단·한국관광공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여행사·호텔 등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노사발전재단(서울중장년내일센터)과 서울시관광협회가 실시한 구인수요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94개소)의 84%가 인력이 부족하며, 88.3%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관광업계는 주로 여행오퍼레이터, 세일즈와 마케팅, 객실관리(프론트, 룸메이드, 하우스키핑),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업계에 구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중구청·노사발전재단(서울중장년내일센터)과 한국관광공사가 수요조사와 직무분석에 맞춰 설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이를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 후 서울고용청과 중구청 등으로부터 채용행사, 기업설명회, 취업능력 향상 등 적극적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서울고용청의 기업도약보장패키지에 참여한 관광기업이 협약기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경우 2024 서울형 관광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인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형소 서울고용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82.5%가 서울을 찾는다는 통계가 말하듯, 서울지역에서 관광업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산업이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관광업 활성화와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