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전국버스연합회, ‘노선버스 교통안전 강화’ 맞손
교통안전공단·전국버스연합회, ‘노선버스 교통안전 강화’ 맞손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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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기반 안전운전 모니터링·홍보 등 6개 사업 협력
15일 전국버스회관에서 개최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본부장(오른쪽)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오현석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김기성)와 15일전국버스회관에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은 전국버스연합회와 노선버스(고속·광역·시외·시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 등 6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협력 사업 세부내용은 ▲AI(인공지능)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 ▲고용노동부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노선버스 안전관리 교육 및 컨설 ▲노선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 ▲버스운전자 대상 경제운전 교육 및 교통안전체험교육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홍보·캠페인 등 6개 분야다.

특히, 공단과 전국버스연합회는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실시간 운행 관제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노선버스 운전자의 신호위반과 졸음운전 등 위험 운전행동을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이 안전한 버스 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단이 지난해 단독으로 시행한 ‘AI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의 규모를 5배 이상 확대해 추진하는 것이다.

아울러 공단은 국내에서 공단만이 시행 가능한 버스운전자 대상 경제운전 및 교통안전체험교육과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을 통해 버스 운전자의 안전운행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단과 전국버스연합회는 버스회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교통안전업무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노선버스 운전자들의 안전운행문화를 정착시키고 버스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버스연합회와 협력을 통해 전국 노선버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