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 글로벌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한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글로벌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3.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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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문기관 ‘SCL KOREA’와 MOU 체결… 협력 증진

국내기업 글로벌시장 법률·제도 및 클레임·분쟁 해결 절차 등 대응 만전
양기관, 네트워킹 강화·FIDIC 계약조건 등 국제 표준 인지도↑·교육 등 협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과 SCL KOREA 박기정 회장(오른쪽 세 번째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과 SCL KOREA 박기정 회장(오른쪽 세 번째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가 글로벌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엔지니어링협회는 15일 엔지니어링회관에서 SCL KOREA와 MOU 체결식을 갖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과 신재혁 상근부회장을 비롯, SCL KOREA 박기정 회장, 임병우 부회장 및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CL KOREA는 해외건설 현장에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세계적인 학회인 The Society of Construction Law(SCL)의 한국법인으로, 건설법 관련 참고자료 제공, 교육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연구, 출간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금번 MOU를 통해 엔지니어링협회는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로의 역할과 더불어 국내 업체들의 취약점인 글로벌 시장의 법률, 제도 및 클레임과 분쟁 해결 절차 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엔지니어링 분야 교육 및 행사 지원, 상호 회원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활동 강화, FIDIC 계약조건 등 국제 표준에 대한 국내 인지도 강화 및 관련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