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세계 수면의 날 맞아 ‘슬립센서스’ 발표
씰리침대, 세계 수면의 날 맞아 ‘슬립센서스’ 발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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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만 명 사람들의 수면 활동에 대한 글로벌 연구 결과 발표
‘아침에 개운함 느끼지 못한 경험 있는 한국인 응답자’는 무려 95%에 달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15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발표한 슬립 센서스 2023 결과에 따르면 ‘아침에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기분을 경험한 적 있냐’는 질문에 글로벌 응답자의 92%, 한국 응답자는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수면 후의 허리의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인 응답자 중 4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7%, 여성이 44%로 여성이 수면 후 허리 통증을 경험한 적이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5~49세가 50%로 가장 높았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으로는 ‘4~6시간’으로 응답한 사람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7~8시간’이 47%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응답자의 경우 ‘7~8시간’이 53%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으며, ‘4~6시간’이 41%를 차지했다.

호주 행동수면 의학 전문가 헤일리 미클림 박사는 “슬립 센서스를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현대인은 권장 수면 시간인 7~9시간을 취할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하다. 수면 장애는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슬립 센서스(Sleep Census)는 5년 주기로 씰리가 수행하는 글로벌 설문조사 및 연구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한국 등 세계 2만 명의 사람들의 수면 활동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며, 2023년도 조사에는 수면과 관련한 38개의 질문에 대한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수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한편, 씰리침대는 세계 수면의 날과 슬립 센서스의 발표를 기념해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씰리침대 백화점 및 아울렛 매장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용 목베개’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