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부터 5년간 ‘북·동부’에 3600억 투자···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
경기도, 2025년부터 5년간 ‘북·동부’에 3600억 투자···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3.14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성진 道균형발전기획실장 “지역균형발전사업, 경기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동···더 큰 시너지 효과 낼 것”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김경현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김경현 기자)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도가 2025년부터 5년간 경기북·동부 집중 개발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2029년까지 북·동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도비 총 3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20~'24) 보다 422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경기북·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계하면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오는 4월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0월까지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분기 중에 대상지역 시군 지원을 위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시군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기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동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회 및 각 시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현재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