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NH손보, ‘축사 화재예방 안전점검’ 실시
화재보험협회·NH손보, ‘축사 화재예방 안전점검’ 실시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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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험요소 파악 등 축산업 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남궁관철 NH손보 부사장,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정관진 안성축산농협 조합장이  ‘축사 화재 안전점검 캠페인’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13일 경기도 안성축산농협에서 ‘축사(돈사, 가금사) 화재 안전점검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캠페인 출범식 등 현장 방문은 축사 화재 안전점검 홍보 및 축산업 종사자분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남궁관철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 정광진 안성축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협회는 이번 달부터 NH농협손해보험의 의뢰를 받아 ‘가축재해보험 축사 화재 안전점검’을 수행, 안전점검을 통해 전기시설 등의 화재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위험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축사 화재 안전점검을 받은 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안전점검 실시 결과에 따라 보험료의 5~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축사는 환경 특성상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전손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돈사의 경우 지난 겨울 다수 화재* 발생으로 인해 가축재해보험 손해율이 높은 실정”이라며,“화재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여 안전한 축사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와 16개 협력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