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커뮤니티나 설계 등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갔다면 이제는 주거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브라이튼 여의도'에서 선보인 다양한 주거 서비스는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에는 여의도 최초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하우스키핑, 방문세차, 런드리, 홈스타일링, 생활수리, 마켓, 이사 등의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경북 포항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시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서비스는 그동안 고급 아파트에서만 선보여 왔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경쟁률 6.3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는데 그동안 침체돼 있던 포항 부동산시장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 넘는 우수한 성과로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수요자들은 입주민들을 위한 차별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에 주목해볼 만하다. 거기에 입지나 브랜드까지 우수하다면 금상첨화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넥스트브이시티PFV가 시행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에는 롯데건설 분양단지 중 최초로 ▲영화관람 지원 서비스 ▲카셰어링·출장세차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가전렌탈 서비스 ▲무인세탁함 서비스 ▲여행 지원 서비스 ▲아이키움 서비스 등 총 7개의 서비스 적용이 계획돼 있다. 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GTX-D 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의 호재를 입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아라역(2025년 개통예정) 초역세권이기도 하다.

두산건설은 3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74㎡, 총 568가구로 조성된다.

이곳은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중등 영어, 수학 교육을 비롯해 유치부 창의사고력 수학, 전 과목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행사 더랜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 73'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 총 73가구이며 전용면적 200㎡ 이상의 대형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VIP 전담 의료 케어 서비스, 미슐랭 레스토랑과의 MOU를 통해 입주민들이 조식, 중식, 석식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M삼환기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28㎡, 총 293가구로 구성된다. 조식 제공 서비스(딜리버리) 및 주차장 내 카 워시, 런드리, 베이비 케어, 펫 프렌들리 케어 등 입주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