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행안부·지자체, 전국 ‘기계식 주차장 안전관리’ 점검
교통안전공단·행안부·지자체, 전국 ‘기계식 주차장 안전관리’ 점검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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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검사 수검·관리인 배치여부 등 안전 확보 만전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5일 여수시와 함께 관내 기계식 주차장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이달부터 6월까지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공단은 행안부와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 안전검사 미수검 현장 2만 9,829건 및 관리인 미배치 현장 138건 등 총 2만9,96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지자체에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금년에는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 미배치, 안전검사 미수검 등에 따른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실태 이행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합동점검을 통해 ▲기계식주차장 안전검사 수검여부 ▲관리인 배치여부 ▲안전한 이용상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자체 행정조치 미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창원시와 합동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8월 16일 ‘주차장법’ 개정을 통해 노후 기계식주차장치의 주요구동부, 운반기 및 철골 등이 변경된 경우 안전성을 검증하는 수시검사 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또 관리인 선임 의무 통보 신설, 수용대수 20대 미만의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자 안전관리교육 의무 도입, 허용기준에 맞는 자동차의 주차를 강제하는 등 기계식 주차장 안전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통한 국민 편의를 위해 기계식주차장은 꼭 필요한 설비이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기계식주차장 이용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