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상현 박사|미국 포틀랜드 EVRAZ Steel 품질·기술담당 임원
[인터뷰] 조상현 박사|미국 포틀랜드 EVRAZ Steel 품질·기술담당 임원
  • 나철균 기자
  • 승인 2024.03.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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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세계화· 기술혁신 위해 가교 役 수행 총력”

북미 철강·에너지 및 파이프 제조산업분야 전문가
다양한 경력 바탕 ‘선진국 품질·기술’ 고국에서 열매 맺는게 꿈

조 상 현 박사
조 상 현 박사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Academic background, 다양한 산업 경험 및 인적네트워크가 한국의 철강 및 자동차 산업과 연결되고 한국 대표기업들이 최고의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겠습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VRAZ Steel사에서 품질 및 기술담당 임원으로 재직 중인 조상현 박사는 미국에서의 안정된 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고국의 관련산업 발전에 나섰다.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캐나다 McGill에서 박사후 과정을 끝낸 조상현 박사는 미국의 ExxonMobil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한국 POSCO, 미국 TMK-lpsco, 캐나다 Algoma Steel을 거쳐 현재 미국 EVRAZ Steel에서 근무 중이다.

이처럼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특허 및 논문도 다수 발표한 조 박사의 주요 업적은 다수의 에너지용 강재 개발, 자동차 및 건설용 강재의 고객서비스기술 지원 등 자동차, 에너지, 구조 및 열처리 강재 분야에서 많은 그룹들을 리딩하며 무수히 많은 실력을 쌓았고 캐나다에서는 정부의 수소 관련 개발산업의 산업체 대표로 참여하는 등 ESG 분야에서도 역할을 담당했다.

북미 생활 25년째 이런 다양한 포지션을 통해 동적인 철강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팀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전문가 조상현 박사는 꾸준히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술과 다양한 기업문화를 고객과 연결 시키고 있다.

북미로 이주한 대부분의 과학자나 엔지니어는 학계나 회사 내에서 경영진으로 진급하기보다는 주로 전문엔지니어로서 인정받고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 데 반해 조상현 박사는 북미 철강회사의 최고경영진까지 올라간 드문 경우로 이 분야 글로벌 진정한 전문가다.

철강 분야의 세계화 추세는 북미에서 격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신일본제철이 미국의 US Steel을 병합한 것은 미국 내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비즈니스의 추세가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고 한국도 이제껏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현재의 발전을 이뤄 왔다면 미래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도약이 요구되는 만큼 조 박사와 같은 글로벌 경력은 한국의 기술 발전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훌륭한 요소로 평가된다.

해외 나가면 누구나 향수병에 걸리고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조상현 박사는 이런 평범한 애국자가 아닌 글로벌 세계기업에서 터득한 소중한 노하우를 고국에서 꽃 피우고 열매 맺도록 기여하겠다는 비전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자랑스러운 국민이기에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위대한 꿈을 펼칠 미래의 청사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