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대상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설명회
국토부, 지자체 대상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설명회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3.1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정부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이은 추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 업계와 소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어제(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상북도, 충청북도, 대구시, 대전시, 세종시 등에서 약 3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는 철도 정책 및 업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존 광역철도보다 빠른속도(180km/h)로 대심도(40m이상)를 통과하는 x-TX 사업의 특성과 비수도권 지방도시에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또 지자체는 x-TX 사업을 발굴 및 추진 시 제3자 공고, 협상 등 지원가능한 사항을 발표했으며 국가철도공단은 민자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절차와 그 과정에서 공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가 x-TX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인근 노선과 연계 네트워크 등 기술적 분야에서 지원 사항을 소개했다.

건설사·금융사·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인 SOC포럼은 민자철도사업 추진사례로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의 추진배경 및 경과 등을 발표했다.

문희선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대로 선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정상 추진 중이며 다른 권역도 각 지자체에서 x-TX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지역 상황에 맞는 광역급행철도를 발굴하는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자체의 x-TX 추가사업 발굴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