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 대구경북,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위촉
한국소방안전원 대구경북,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위촉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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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소속 백진수·하주영 교수
경상북도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위촉식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 대구경북지부(지부장 김대희)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실시된 경상북도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는 위험물 누출 등의 사고 발생 시 사고 경위 및 원인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보고, 재방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위험물은 인화성 또는 발화성을 가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물질로써 이로 인한 사고 발생 시 폭발위험을 상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6월 개정된 관련 법령(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위원장 1명을 포함해 7명 이내의 위원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토록 규정했다.

금회 위촉된 위원은 위험물 관련분야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임명위원(소방공무원) 4명, 위촉위원(민간위원) 5명으로 구성됐고, 이 중 민간위원으로 한국소방안전원 대구경북지부 백진수, 하주영 교수가 위촉됐다.

상기 위원들의 위촉기간은 2024년 3월 11일부터 2026년 3월 10일까지 2년간으로 위촉 기간 내 위험물 관련 사고 발생 시 즉시 위원회가 운영된다.

한국소방안전원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위험물 관련 사고는 매해 꾸준히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적지 않으므로 재발방지를 위한 소방기관 역할을 증대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야지만 만일의 사고가 발생된다면 위원회의 중책을 맡은 1인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