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개정
철도공단,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개정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01.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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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전기·통신업체, 철도공사 설계·감리 참여기회 확대된다

중소 전기·통신업체의 철도공사 설계·감리 참여기회가 확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사업 전기·통신분야 설계·감리용역에 중소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PQ)을 개정, 금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전기·통신분야 설계·감리용역 PQ평가시 용역업체와 참여기술자가 최근 5년간 수행한 용역 수행실적에 대해 발주금액 대비 수행실적을 250~100%까지 등급별로 평가하던 것을 150~100%로 실적비율을 완화해 업체별 평가점수 차등폭을 줄임으로써 중소업체도 철도공사 설계·감리용역에 참여할 기회를 늘리게 됐다.

반면 설계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용역의 준공후 성과물을 평가해 우수한 업체와 기술자는 각 1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부실한 용역의 업체와 기술자는 각 1점을 감점하는 한편, 추가로 부실설계로 인해 총사업비가 증액된 경우에도 설계품질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1점까지 감점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PQ 개정으로 철도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의 상생과 공생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철도기술을 확보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