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 맞손
부산도시공사,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 맞손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4.03.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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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및 지역 대학과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과 협약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 지원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도시공사 전경.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6일에 부산시 및 지역 7개 대학 및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와의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주도형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의 6개 대학 외 동의대학교와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가 신규로 참여했다. 10개 기관은 한 해 동안 청년 역량강화 교육 운영 및 행정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은 지산학 협업체계로 운영되며,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 참여대학은 전공과목 강의 개설 및 책임 운영, 공사는 심화과정 운영 및 역량강화 지원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협약서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 국립대학 켈란탄대학교의 참여로 도시재생 글로컬 사업 추진이 강화되며, 하반기에는 '15분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주민시설 활성화'를 주제로 한 심화과정이 특화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청년 관심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대학과 함께하는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이 부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소멸에 대응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 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서도 노후 도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청년들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와 직무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