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가톨릭대 교수,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경선자 선정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경선자 선정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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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13시 공개 오디션 진행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이 추진하는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국민후보 경선자 12명에 포함됐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서류심사 결과 총 12명의 후보를 선출하고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국민후보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민주개혁 진보적 신념과 비전을 지닌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대상자를 공모했다. 36명의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12명의 국민후보 경선자를 선정, 그 중 정혜선 교수가 포함된 것이다.

정 교수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경기도 성남시 제조업 사업체의 보건관리자를 시작으로 산업재해와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30년간 매진해 왔다.

그는 감정노동자의 건강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감정노동자 보호조항이 신설될 수 있도록 했고,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전화멘트가 시행되는데도 기여한 바있다.

또 국내 최초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를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를 위탁받아 운영, 현재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으로 부천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정혜선 교수는 건설업 보건관리자 제도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설노동자의 건강관리에도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오는 10일 13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고, 남녀 각 4명의 국민추천 후보를 결정한다. 공개 오디션은 36명의 심사위원과 100명의 국민심사단, 대국민 문자투표 방식으로 선정되며, 여성 중 1위에 선정되면 당선 안정권에 포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