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부산연구원과 안전한 물관리 체계 구축 나서
환경공단, 부산연구원과 안전한 물관리 체계 구축 나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3.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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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 물관리 등 상호협력’ 위한 MOU 체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일 부산연구원 회의실(부산 진구 소재)에서 부산연구원과 ‘낙동강 유역 물관리 및 유역하수도 정책방향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집중호우, 가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수질오염에 따른 하수 최적 처리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로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술과 지식을 상호 공유해 낙동강 유역 물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안전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환경과 물 정책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수행 ▲하수재이용 활성화 등 수질개선 관련 정보교류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개선 관련 연구 등이다.

 한편, 환경공단 유역하수도지원센터는 유역별 하수도시설 재난사고 대응, 노후 하수시설 적정 운영 기술지원 등 지자체에 대한 촘촘한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해 1월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올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 3개 권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역하수도지원센터는 ▲지자체 하수처리장 기술지원 ▲홍수피해 등을 대비한 사전예방점검 ▲응급복구와 개선대책 수립 등 현장 대응지원 ▲빅데이터 기반 하수도관리를 위한 통합관제실 구축‧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낙동강 유역 하수처리시설의 적정처리, 수질오염원 관리 및 물 확보를 위해 부산연구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낙동강 유역의 안전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업무협액식. 왼쪽부터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부산연구원 신현석 원장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부산연구원 신현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