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근로자건강센터·다니엘종합병원, ‘소규모 사업장 업무상질병 예방’ 맞손
부천 근로자건강센터·다니엘종합병원, ‘소규모 사업장 업무상질병 예방’ 맞손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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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장(오른쪽)이 강준원 다니엘종합병원 이사장과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부천 근로자건강센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센터장 정혜선)는 다니엘종합병원(의료법인 대인의료재단, 이사장 강준원)과 6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질병 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부천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며, 사업장 스스로가 안전보건체계구축의 일환으로 적절한 의료체계를 갖춰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산업보건전문기관으로서 각 기관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의 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평소에 근로자 건강보호 방법과 안전한 작업환경관리 및 업무상질병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구축이 중요시 되는 만큼 이번 협약식은 더욱 의미있다.

강준원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가꿔 나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센터와 협업 할 것이며, 부천에서 가장 신뢰받는 환자 중심 병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부천지역은 소규모 사업장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부천근로자건강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에도 적용되는 시점에서 산업보건전문기관인 다니엘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 근로자건강센터는 부천·김포지역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질병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로 부터 위탁받아 가톨릭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