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원·국립공원공단,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 개최
국토안전원·국립공원공단,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 개최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3.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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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에너지 성능 개선’ 통한 녹색건축물 전환 첫 사례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 커팅식 전경. (왼쪽부터)오승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주무관, 김춘수 국토안전관리원 건축시설본부 본부장, 최철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권  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 박순찬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죽령분소 소장, 김민수 국토안전관리원 건축시설성능실 실장.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7일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자발적 성능개선으로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첫 사례인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국토교통부, 관리원,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능개선 공사 항목 설명 및 브리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자발적 성능개선’이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개선하면 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 전환을 인정받는 사업이다.

앞서 국토부와 관리원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녹색건축물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능개선 사업을 민간건축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제2연화봉 대피소는 자발적 성능개선을 통해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첫 사례가 됐다. 1998년 준공된 제2연화봉 대피소는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열, 창호, 태양광 발전 패널 적용 공사 등을 마친 결과 에너지 소요량이 75.4%나 줄어들었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도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