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스 ‘라티브’ 선착순 계약 진행
부산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스 ‘라티브’ 선착순 계약 진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3.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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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스 ‘라티브’ 투시도.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스 ‘라티브’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스 '라티브’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 사례의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꿈의 암치료 기술로 불리는 중입자치료 시설이 인근에 들어서며 실 거주 수요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라티브’는 부산 하이엔드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내에 위치한 시니어 하우스로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운데 지하 2층, 지상 최대 16층, 총 408실 규모를 갖췄다. 라우어는 라티브를 비롯해 시니어 레지던스 ‘라우어(574세대)’, 라우어병원(양·한방 협진 진료),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라티브’는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도입 예정으로 실 거주 수요층의 의료접근성 향상 및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부산시는 최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공사는 중입자가속기를 센터에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산시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20~2021년 중입자가속기 장치 계약을 체결하고 중입자치료센터 공사 중간설계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오는 2027년 연면적 1만3,657㎡ 규모의 기장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개원 후에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두경부암·췌장암·간암·폐암·육종 등 여러 암종에 대한 중입자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라티브’ 거주자라면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개원을 통해 비수도권에서도 최고 수준의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의료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60세 이상이라면 ‘라티브’ 임대형 상품 계약이 가능하다. 입주자는 노인복지법 적용에 따라 주택수 미산정, 재산세·종합부동산세·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