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 공식 출범···市 “자체 개발사업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할 것”
의정부도시공사 공식 출범···市 “자체 개발사업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할 것”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3.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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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도시공사, 의정부 미래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의정부도시공사 김용석 초대 사장이 김동근 시장으로부터 사기를 전달받아 흔드는 모습. (사진=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의정부도시공사 김용석 초대 사장이 김동근 시장으로부터 사기를 전달받아 흔드는 모습. (사진=의정부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의정부도시공사가 오늘(7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달 22일 기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조직을 변경해 설립등기를 마치고 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시설관리공단은 1995년 설립 이래 28년간 의정부시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면서 도시 발전에 기여해 왔으나, 공공시설물 관리 위주인 공단 체제의 낮은 수지율로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의정부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이 대두돼 했다.

현재 의정부에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국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 개발 수요가 많은 실정으로, 시는 도시공사를 통해 개발 이익을 의정부시에 온전히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도시공사 설립으로 자체 개발사업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살기 좋은 매력적인 자족도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시공사가 필요하고, 성공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도시공사가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