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홍수취약지구 현장점검
한강유역환경청, 홍수취약지구 현장점검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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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기 비상대응체계 확립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6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경안천의 홍수취약지구를 찾아 홍수기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

경안천은 용인시와 광주시를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49.5km의 하천이다.

한강청은 홍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요 하천을 대상으로 계획홍수위 이하의 홍수에도 인명피해 또는 중대한 재산 피해 위험성이 높은 구간을 홍수취약지구로 지정, 홍수 방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홍수취약지구는 하천관리청의 기초조사 및 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홍수취약지구 지정위원회(유역환경청 주관)’에서 지정(4월말) 한다. 

 한강청은 홍수취약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해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동안 홍수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 상황, 댐ㆍ보 관리현황, 홍수특보 발령 등 관련 정보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에게 신속하게 공유해 홍수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비하여 사전 준비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것”이라며, “홍수기 전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점검 시행 후, 필요한 경우 시설의 응급 보수ㆍ보강, 하천 출입 금지 등 발 빠른 안전조치와 체계적인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