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개막…노루페인트 등 참가
인터배터리 2024 개막…노루페인트 등 참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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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 전시홀
인터배터리 2024가 오늘(6일) 개막했다. (사진= 이경옥 기자)
인터배터리 2024가 오늘(6일) 개막했다. (사진= 이경옥 기자)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인터배터리 2024가 오늘(6일) 개막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며, 2차전지와 관련된 국내 주요 소재·장비·부품 기업 등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급성장한 모바일 소형시장에서부터 에너지, 자동차산업 및 ESS와 EV 중대형시장까지 배터리 관련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 SDI, LG 에너지솔루션, SK 온 등 글로벌 배터리 대기업들을 포함한 500개사가 참가하고, 75,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충전용 배터리, 캐퍼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장비 등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인터배터리 2024가 오늘(6일) 개막했다. (사진= 이경옥 기자)

 

노루페인트가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경옥 기자 kolee@ikld.kr)
노루페인트가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2차전지 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 소재 등을 공개했다. (사진=이경옥 기자 kolee@ikld.kr)

페인트업계에서는 노루페인트가 참가해 주목받는다. 노루페인트는 ‘에너지 테크 솔루션(Energy Tech Solution)’을 주제로 2차전지 배터리 소재 13종과 수소에너지 소재 3종을 공개했다.

노루페인트가 전시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연구 단계 때부터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용으로만 쓰이도록 개발됐다. 기존 공업용 접착제와 달리 각 용도에 맞게 최적 비율로 원료를 배합해 기능성을 높였다.

2차전지 배터리 소재는 최근 시장 니즈를 반영, 개발한 제품으로, 화재 위험성을 줄여 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전지용 바인더, 접착제, 몰딩제, 폼 관련 소재를 모두 갖춰 2차전지 소재 풀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웠다.

함께 선보이는 수소에너지 소재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수전해 장치 및 연료전지 스텍 제조용 접착제이며 구동 안정 및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에너지 소재 산업에서는 화재 안전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판단해 화재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소재 개발에 포커스를 맞췄다. 연구소에서 수년간 준비해온 사업으로 최종 라인업을 갖춰 인터배터리 전시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