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公, 청년층 주거안정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 확대
부산도시公, 청년층 주거안정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 확대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4.03.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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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회 공고를 통해 청년유형 141호 매입사항 안내
하반기 중 일반유형 40호 매입 예정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도시공사 전경.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청년유형 141호를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주택을 매입한 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매입 계획은 청년유형 141호, 부산시 시책사업에 따른 매입분 19호, 하반기 매입 예정분인 일반유형 40호 등 총 200호의 주택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아파트 등),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요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감정평가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입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 보조금뿐만 아니라 자체 재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총 2700호 이상의 주택을 매입‧공급했다”며 “올해부터는 외부 전문 심의위원 확대 등을 통해 기존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청년층의 주거가 용이한 주택을 매입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