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차환에 본격 착수
유럽 현지 조달여건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조달방안 모색
우선주 및 전환사채 등 조달경로 다변화 위한 주총 특별결의 추진
유럽 현지 조달여건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조달방안 모색
우선주 및 전환사채 등 조달경로 다변화 위한 주총 특별결의 추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을 발표했다.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제이알투자운용은“대한민국 No.1 독립리츠로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올해말 만기가 도래하는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의 담보대출 상환 전략 및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대출규모 7.24억 유로(한화 약 1조원)의 현 담보대출은 유럽 현지 복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한 신디케이트 대출(Syndicated Loan)로 지난 2020년 초 조성됐는데, 이번에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운용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만기 전 리파이낸스를 추진하는 것이다.
주주서한을 통해 제이알투자운용은 1월 유럽 현지 실사를 통해 복수의 금융회사 및 자문사의 조언을 받아 대출 연장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는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지 않은 상황이지만 파이낸스 타워의 높은 위상을 감안할 때 대출 연장 자체는 긍정적이며 높아진 현지 금리수준을 감안해 협상을 통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예정임을 밝혔다.
제이알투자운용 장현석 대표는 “향후 대출연장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정관에 우선주 및 전환사채 등을 추가한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번에 발표된 주주서한 및 정관 변경 자료는 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리츠 배당 확대법 통과와 연이은 리츠 회사채 및 전환사채 발행 성공으로 그간 저평가 받던 국내 리츠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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