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김재록 회장 취임
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김재록 회장 취임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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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만 8천명 시대에 합당한 효율적 협회조직 운영
김재록 회장이 오늘(5일) 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34대 신임회장이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오늘(5일) 서초동 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 ▲대한건축학회 최창식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한영근 회장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신경선 회장 ▲대한여성건축사회 김상언 회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재록 회장은 “회원 1만 8천여 명 시대에 합당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이고 공정한 협회조직을 운영하겠다. 건축사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위상을 드높이고, 정당한 건축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동안 수행할 과제도 제시했다. ▲협회 대변인직 신설 ▲건축연구원 기능 확대 ▲민간대가기준 법제화 ▲건축사 업무실적 신고제도 및 연금제도 도입 ▲1인 건축사 업역 확대 및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 등이 골자다. 

김재록 회장은 “협회의 조직과 운영의 근간을 이루는 정관과 윤리규정을 개정해 지역건축사회를 활성화시키고, 정당하고, 당당하며, 탄탄하게 협회를 운영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정훈 회장이 오늘(5일) 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석정훈 회장이 오늘(5일) 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경옥 기자)

석정훈 회장도 협회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석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협회 생활 중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잊을 수 없는 두 가지 일은 2017년 UIA 세계건축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또 하나는 협회 의무가입 법개정 통과”라고 소감을 밝히고, 신임 김재록 회장과 신임 집행부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석정훈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은 김재록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끈다.김 회장은 1959년생으로 건국대 건축공학과(학사)를 졸업했다. ㈜청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대한건축사협회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