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사명' 독보적 기술 경쟁력 담아…20일 정총서 확정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SGC E&C로 사명을 변경한다.
SGC이테크건설(대표 이우성, 안찬규)은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과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3.7%이며, 배당 기준일은 2023년 12월 31일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 3년간 현금배당과 주주배당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에 이어 발행 주식 수의 3.07%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앞으로도 주주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주주친화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은 같은날 사명을 'SGC이앤씨(SGC E&C)'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이사회 결의 사항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SGC이앤씨(SGC E&C)는 독보적 기술 경쟁력(Engineering)을 바탕으로 Leading EP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고객이 꿈꾸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이사회를 통해 박영식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박영식 후보자는 건설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 및 높은 이해도를 갖춘 건설 전문가로 회사 발전에 기여하리라 판단된다.
SGC이테크건설 이우성 대표는 "지난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단기 실적 변동과 상관없이 배당 정책의 지속성과 주주 가치를 고려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사명을 통해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SGC 그룹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