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길2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4,170세대 공급
서울시, 신길2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4,170세대 공급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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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 특별건축구역 지정
마포4-10: 저층부 계획으로 보행환경 개선
무교다동31지구: 개방형 녹지로 청계천과 서울광장을 잇는 녹지축 형성
명동1지구: 지상 1,2층 및 최상층 개방
신길음1: 평면계획 개선으로 추가 통경축 확보
강북3: 동수 조정으로 통경축 추가 확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는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6곳으로 4,170세대(공공주택 1,045세대, 분양주택 3,125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신길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영등포구 신길동)’은 13개동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550세대(공공 652세대, 분양 1,89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단지 내 보행연결가로(공공보행 통로)내에 작은도서관, 시니어센터,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을 계획해 공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공유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은 4개동 지하 7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95세대(공공 49세대, 분양 246세대)와 오피스텔 18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간선변 및 이면부 건축한계선 후퇴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 계획으로 열린경관 및 보행친화공간을 조성했다.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1가)’은 지하 7층 지상 2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사업 대지 서측에 공공이 휴게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개방형 녹지와 공개공지를 계획해 청계천 및 다동공원과 서울광장을 잇는 녹지축을 형성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상 1층에는 저층부 개방공간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공공이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고 건축물의 내·외부 공간 활성화를 유도했다.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2가)’은 지하 8층 지상 24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지상 1층, 2층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홀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고, 대지의 레벨차를 이용해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길음동)’은 2개동 지하 8층 지상 46층 규모로 공동주택 405세대(공공 111세대, 분양 294세대)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강북구 미아동)’은 7개동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920세대(공공 233세대, 분양 68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