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건설현장‧하천 시설물 안전점검 나서
한강환경청, 건설현장‧하천 시설물 안전점검 나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3.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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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지반 융해 대응, 사고 발생 우려 현장 긴급 보수 추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봄철 지반이 융해되면서 취약해진 하천 건설현장과 자전거도로 등 하천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붕괴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한강청 공사현장 9개소를 대상으로 토공 구간 유실․침하, 교량․배수구조물 등 부등침하, 전도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점검 품질을 제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청이 관리하는 자전거도로와 주요 하천시설물 중 주요 시설물 16개소에 대해 침하, 콘크리트 균열 및 기타 해빙으로 인한 시설물 훼손 등을 점검하고, 자전거도로의 포장 파손, 침하 등 이용객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점검 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 및 하천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보수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하고 보완사항을 확인해 근로자와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홍수기 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공사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