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아이디어’․‘BIM’ 등 2개 부문 진행…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일익
24점 선발, 총 4천410만원 상금 수여… BIM 부문 수상자 채용연계 ‘혜택’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가 ‘2024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를 개최, 미래 융합 엔지니어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후원하는 ‘2024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는 3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창의적인 설계아이디어와 BIM 등 4차 산업기술 우수인력을 발굴·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021년 신설된 경진대회는 2013년부터 지속해오던 ‘엔지니어링 설계대전’과 2023년부터 통합, 개최되고 있다.

공모 부문은 ▲설계 아이디어 부문 ▲BIM 부문 2개 부문이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고등학교,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참가대상으로 하며, BIM 부문은 이공계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설계아이디어 부문’은 엔지니어링산업 분야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인 인구감소, 탄소배출 저감, 기후변화, 우주개발 등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하며, BIM 부문은 BIM 및 디지털 모델을 적용한 토목, 설비, 플랜트 등 SOC 시설물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BIM 부문의 경우 참가자들이 BIM 소프트웨어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교육 콘텐츠와 제공과 오프라인 교육 강좌를 무료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과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지원도 작품접수 기간 동안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3월 4일부터 참가자를 모집,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BIM 부문은 5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작품 접수를 각각 마감한 후,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4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4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8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12점을 포함한 총 24점의 수상작을 선발, 이들에게는 총 4,4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수상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본인 희망 시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 및 엔지니어링기업 입사지원 시 협회장 추천서를 지원하고, BIM 부문의 수상자 중 채용연계 참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각 참여기업이 사전에 제시한 채용연계 혜택(전형시 가점 또는 면제, 인턴채용, 정규직 채용 등)을 받을 수 있다.

‘채용연계 참여기업’은 ㈜건화, ㈜경동엔지니어링, ㈜글로텍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 ㈜대한콘설탄트, ㈜도화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드림이앤디, ㈜삼안, ㈜삼인이에스, ㈜서영엔지니어링, ㈜세광종합기술단, ㈜수성엔지니어링, ㈜에스코컨설턴트, ㈜엔비코컨설턴트, ㈜우원엠앤이, ㈜유신, ㈜태조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한울씨앤비, ㈜한일엠이씨, ㈜케이씨엠씨, ㈜케이알티씨 등 24개사다.

한편, 공모 신청 및 세부내용은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