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활용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활용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3.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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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헤이리 문화 바람개비’···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개최
김경일 시장 “헤이리, 가치·저력 인정받은 것···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힘쓰겠다”
‘안전사고 제로(ZERO)’ 위해 ‘2024년 지역축제·행사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전경. (사진=파주시청)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전경. (사진=파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두근두근 헤이리 문화 바람개비’로 응모·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전국의 문화환경 취약지역과 혁신도시, 문화지구의 문화 향유를 높이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에 운영되는 지역 특화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경기도 유일의 문화지구인 헤이리 예술마을을 활용한 두근두근 헤이리 문화 바람개비 프로그램으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으며, 시가 제안한 프로그램(공연·체험·참여)은 △헤이리 미술관&박물관 △예술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갈대광장 야외 영화제 △둠둠 헤이리 소리 △크리에이티브 헤이리 등이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헤이리 내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갈대광장 등에서 개최되며, 시는 헤이리 예술마을을 활성화해 지역 특화 문화 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고유성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통해 문화가 지역의 경쟁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풍경. (사진=파주시청)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풍경. (사진=파주시청)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헤이리의 문화지구로서의 가치와 저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축제·행사에 대한 시민들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제로(ZERO)’를 위해 ‘2024년 지역축제·행사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주최자가 있는 경우 △1시간 기준 순간 최대 관람객 500명 이상 참여 예상 △산·수면에서 개최 △불·폭죽·석유류 등 위험물 사용 여부에 따라 개최 21일 전까지 주최자는 파주시 안전총괄과에 안전관리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사전검토 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심의(10일 전) 및 결과를 통보(5일 전)하게 된다.

또한 소방·경찰·전기·가스 분야에 대해 유관기관 현장 합동 지도·점검을 통한 심의 의견 이행 여부 확인 및 지적 사항 보완요청이 이뤄지며(1~2일 전), 시설물 점검이 필요할 경우 민간전문가(안전관리자문단)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최종 점검 결과로 인한 지적 사항을 파악 및 보완한 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