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시범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1기 신도시 시범단지 재건축 새방향 모델 제시한다
분당시범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1기 신도시 시범단지 재건축 새방향 모델 제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3.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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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주민설명회 개최… 정비·설계·건설 등 각 부문별 새로운 방향 제시

희림건축, 미래단지 계획안 및 특화설계 방안 설명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최신 주거트렌드 등 전략 발표
김기홍 MP, 분당 재건축 현안 설명/주성CMC, 시범단지 재건축 방향성 제시
에너지, 미래교통, 환경, 장수명 주택 등 정부정책 부합 미래대응 전략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1기 신도시 첫 입주단지 ‘분당 시범단지’가 재건축에 속도를 내며 1기 신도시 재건축 새로운 방향과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당시범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석 건축사)는 오는 3월 9일 서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시범단지 재건축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 정비부문·설계부문·건설부문 등 각 부문별 새로운 주거개념 등 1기 신도시 미래상을 제시한다.

지난해 1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1기 신도시를 비롯 전국 108개 지역의 아파트단지가 재정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신도시 대규모 정비사업의 본격화가 기대되고 있다.

분당시범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당시 심각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 추진한 초대형 주택건설 사업으로 2024년 특별법에 의한 선도지구에 도전, 3월 9일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재건축 사업의 본격 추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성남시 주요 내빈을 비롯 김기홍MP(총괄기획가), ‘정비부문’, ‘설계부문’, ‘건설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도단지로의 미래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비부문’은 주성C.M.C가 재건축 과정에서 시범단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설계부문’은 희림건축이 시범단지 미래모습을 가정한 계획안과 특화설계 방안을 설명하고, ‘건설부문’은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최신 주거트렌드와 미래전망 등의 전략에 대해 설명한 후 김기홍MP가 분당 재건축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분당시범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이종석 위원장은 “분당 시범단지는 과거 1기신도시의 새로운 주거개념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과거 정부주도의 획일성과 양 중심의 공급위주의 반복성에서 벗어나 주민들 눈높이에 맞는 미래형 주거단지의 창조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노령세대와 중장년층, 신혼부부와 청년층과 자녀 등 모든 주민에게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주거환경을 조성, 신도시 재건축의 새로운 방향과 모범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해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에너지, 미래교통, 환경, 장수명 주택 등의 문제에도 앞장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향후 분당 시범단지는 올해 선도지구에 선정되기 위한 충족조건을 넘어 1기 신도시의 미래상을 제시, 또 한 번의 시범단지가 탄생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