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GTX-A’ 적기 개통 위한 전문가 회의 개최
교통안전공단, ‘GTX-A’ 적기 개통 위한 전문가 회의 개최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2.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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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철도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 적극 활용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29일 서울 서초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GTX-A(수서~동탄) 적기 개통을 위한 안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수서~동탄) 구간의 적기 개통을 위해 29일 철도안전, 관제운영, 철도차량, 교통약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점검회의는 GTX-A(수서~동탄) 개통 전, 공단이 진행하는 ‘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와 ‘안전관리체계 승인’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도 안전과 운영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란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개량해 운영하고자 할 때, 철도시설의 설치상태 및 열차 운행 체계 점검과 철도종사자의 업무 숙달을 위해 영업 개시 전에 시행하는 절차다.

안전관리체계 승인은 철도운영기관이 철도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관리 기준에 맞게 철도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검사하는 과정이다.

점검회의는 GTX-A(수서~동탄) 구간 ‘종합시험운행’과 ‘안전관리체계 승인’ 추진현황과 현안 보고, 이에 대한 상호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GTX-A(수서~동탄) 구간의 ▲대심도 비상대응체계 ▲혼잡도 예방 ▲유지관리 인력의 적정성 등 GTX-A 개통 전 영업 시운전과 운영 시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대심도란 토지소유자의 통상적 이용 행위가 예상되지 않으며, 지하시설물 설치로 인해 일반적인 토지 이용에 지장이 없는 한계 심도를 일컫는 말이다.

영업 시운전 과정에서 대심도 특성에 맞는 비상대응훈련과 철도종사자 교육의 적정성 판단과 함께, 개통 후 안전과 직결되는 철도차량 정비, 유지보수 체계 적적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향후 공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 및 ‘안전관리체계 승인’에 적극 활용하고, 개통 후에도 초기 모니터링을 통한 철도 안전 확보와 상황별 대응,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GTX-A(수서~동탄)는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라며, “향후 GTX-A(운정~삼성), GTX-B, C 노선도 안전하게 개통돼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