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 없는 '신축 보류지' 시세차익 기대
청약통장 필요 없는 '신축 보류지' 시세차익 기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4.03.0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7일 입찰, 8일 계약 나서

4년 전 수준의 합리적 내정가 책정, 발코니 확장 무상

단지 내 상가도 입찰 돌입, 수요 탄탄해 투자가치 高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투시도.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투시도.

청약당시 부산 최고 청약률을 기록한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아파트의 보류지 매각이 진행돼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4년 전 분양가 수준의 합리적 내정가 책정으로 시세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어서다. 동시에 조합원 분양가 수준에 내정가가 책정된 단지 내 상가(6실)도 같은 날 동시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이목도 쏠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은 오는 3월 7일 아파트 보류지 7가구에 대해 입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찰은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타입별로 △59㎡A 3가구 △59㎡B 2가구 △84㎡ 2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보류지 매각은 로열동과 로열층이 포함돼 있고 최근 실거래가 대비 약 10% 이상 저렴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안방 및 거실), 전기 오븐을 무상 시공해 가격 부담을 더욱 낮췄다.

아파트 보류지란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수 변경 등 예상치 못한 경우를 대비해 입주자를 선정하지 않고 여분으로 남겨두는 아파트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 유주택자도 누구나(법인포함) 입찰이 가능하다.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평면은 4베이 판상형 구조와 스마트한 광폭 수납공간을 갖춘 탑상형 평면으로 설계했고, 난간 없는 입면분할창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1.4대로 여유롭게 확보했고, 지하PIT 공간을 활용한 '세대 창고'도 세대당 1개소씩 기본으로 제공된다. 맘스카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최근 부산 아파트 분양가도 평당 3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데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당장 5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갖춰 입찰 열기가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유찰 없이 초기에 전 가구 입찰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지 내 상가도 동시에 입찰 돌입… 투자자 관심 높아

같은 날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단지 내 상가' 입찰도 함께 진행된다. 상가는 총 10개 호실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개 호실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단지 내 상가도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를 좌우하는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먼저 756가구 대단지 입주민의 고정 수요로 확보했다. 대형 공원인 초연근린공원을 품은 '공세권' 상가로 공원 내부에 조성된 산책로 및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인접한 '학세권' 입지까지 갖춰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주 7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주변 배후수요를 독점할 수 있고, 가구수 대비 상가 호실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다. 또한 성지로가 접해 외부에서 접근성도 우수하고, 단지 내 주차장에서 상가로 바로 연결돼 이동 동선도 편리하다.

한편,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총 7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오는 5월말 예정이다. 입찰관련 자세한 사항은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찰 장소는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단지 내 상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3월 7일 입찰과 개찰이 진행된다. 계약은 8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