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소 공공 건설공사···3월부터 ‘건설공사 도민감리단’과 현장점검
경기도, 31개소 공공 건설공사···3월부터 ‘건설공사 도민감리단’과 현장점검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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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우 道건설국장 “불합리한 관행 근절해 안전한 건설 환경 만들 수 있도록 도민감리단 적극 지원할 것”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은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 현장점검 모습. (사진=경기도청)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은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 현장점검 모습. (사진=경기도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도가 공개모집으로 선정한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도로, 철도, 하천, 건축 등 4개 분야 31개소 공공 건설공사 현장이다.

‘건설공사 도민감리단’은 2019년 7월, 전국 최초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사현장을 직접 살펴 건설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감리 활동을 펼친다. 현재는 3기 도민감리단 30명이 활동 중이다. 

도민감리단은 외부전문가 입장에서 공사현장의 관행적 안전 불감증 해소와 안전한 건설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2019년부터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도로, 철도, 하천, 건축 등 4개 분야 총 120개소 건설 현장을 점검해 총 2386건의 보완 사항을 제시해 시정했으며, 올해는 건설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가설구조물과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정선우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도민의 눈높이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것이 도민감리단의 주요 임무”라며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해 안전한 건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민감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